이태원 킹 클럽에 5월 1일 방문한 확진자! 성소수자에 대한 비난이 들끓는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이태원, 게이, 이태원클럽, 용인확진자'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들 계시지만 이태원은 자유로운 이미지에 걸맞게 성소수자 클럽이 여러 곳 존재한다고 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운영을 안하다가 다시 개장을 했고 사람들이 약 2~3,000명이 입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 확진자가 방문을 했었다고 해요 ㅠ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날 줄을 서면서 입장을 했다고 합니다. 이곳이 바로 현재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검색되고 있는 킹 클럽 앞이라고 합니다 ..

 

사실 이 사건을 두고 지금 이미 성소수자커뮤니티 및 일반인SNS에서도 많은 의견들이 갈리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이 시국에 클럽에 방문한 것 자채가 문제다.. 부터 시작해서 신천지에 이어서 이제는 성소수자... 라는 의견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책임을 에이즈의 사회적 색안경 처럼 성소수자에게 대입하는 입장 그리고 코로나19에 대한 확산에 대한 문제만 다루어야 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부분은 왜 다루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들이 반발하고 있어요.

 

 

 

일단 문제가 되었던 클럽의 페이스북 업로드 내용입니다. 당일 확진자가 00:20 ~ 03:00사이에 방문을 하였고, 5월6일 즉 어제일자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영업일 모두 클럽 내부를 자체적으로 방역을 하였고, 입장시 발열 체크 및 방명록 작성 등을 하였다는 등 및 역학조사에 협조하겠으며 추후 영업 일정에 대한 내용 등을 업로드를 했습니다.

 

근데 지금 이 글을 통해서 SNS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로공개로 인한 개인 사생활을 떠나서 아웃팅까지 문제가 되는 것 아니냐면서 의견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소수자 클럽인 킹 클럽에서 이렇게 방문자가 있었다라는 내용과 함께 용인의 확진자 발생시기를 대조해서 공개적으로 보도는 되지 않았지만 암묵적으로 누구인지 다들 예측하고 있고요.. ㅠ

 

사실 이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랍니다.

 

지난 2월 종로에 위치한 술집에 방문한 확진자 또한 성소수자 포장마차(소주방)에 방문했던 사건이 있었으나 당시에는 가게 상호명만 밝혀졌을 뿐 이렇게 심각성이 대두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확진자(킹에 방문한)의 사과문이라고 합니다.

 

일단 제 생각에도 방문을 한 부분은 잘못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증상이 나타난 것은 방문한 이후라고 하니 책임을 묻기도 뭐하네요.. (여행 및 클럽 등의 방문이 없었으니.. 자신도 모르게 확진자가 된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이 분이 확진자로서 클럽에 방문했던 점에 대해서 비난을 하는 것은 그래도 어느정도 저로서는 당시에 클럽에 있던 사람들의 입장으로서 비난하는 부분은 이해가 가지만 성소수자로서의 인권적인 비난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당시에 방문문제로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등장한다면 아웃팅적인 문제가 발생하겠지만.. 이 부분은 솔직하게 책임을 물어야하는 것은 SNS에 공개적으로 업로드를 하면서 확진자의 방문사실을 밝히면서 동시에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개인의 보호없이 모두 공개하는 점이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사실 개인의 사생활로 경로조사에 대해서 문제가 발생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청주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밝혀지면서 일명 노래방 도우미라는 부분도 암묵적으로 공개가 되었죠..

 

 

가장 안타까운 현재의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그들만의 문화로서 지켜지고 숨겨져있던 세상이 왜 비난을 받아야하고 실시간 검색어에서 웃음거리가 되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점이에요..

 

물론 성소수자들을 이해하는 입장이 있고, 받아드리지 못하는 입장에 대한 부분 모두 공감이 되지만 신천지 처럼 루머가 나올 정도로 악의를 가졌던 것도 아니었으며, 증세가 있으면서도 돌아다닌게 아닌데 그 집단을 그리고 확진자로서 봐야할 부분을 게이, 호모, 성소수자 등으로 비난하며 웃음거리로 조롱하는 부분이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ㅠ..

 

또한 같은 성소수자분들의 입장도 비등비등하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방문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만든 성소수자 망신거리라는 입장과 이걸 우리 집단의 문제로 왜 보는지 그리고 증상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확진자를 마녀사냥하냐는 등의 입장등이 반발하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앞으로의 코로나19 감염경로를 살펴보아야 겠지만 이 사태로 슈퍼전자파가 발생이 안되길 바랄 뿐이랍니다.. 또한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ㅠㅠ 성소수자로서 비난을 하는 것은 그만해주셨으면해요 ㅋㅋ..

 

제 가치관에서는 그들의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이 아닌 이 사건은 그냥 일반적으로 봐도 단순히 확진자의 사람이 많은 장소의 방문함의 문제일 뿐이지 그 세계 및 그 집단이 비난받아야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